감독: 여소룡
주연: 여소룡,아리리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2-06-19
제작사: 세경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일본이 중국에 대한 침투를 계기를 중.일 전쟁이 시작되면서 1945년까지 15년간 일본이 저지른 만행가운데 동남아 여자들에게 일본 군인의 사기를 높인다는 이유로 매춘을 강요한 '정신대' 위안부. 일본의 유명한 여기자 추화는 테러단의 습격을 받고 난처한 곤경에 처해 있을 즈음 일본 정보국 장교 중촌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이 일을 계기로 둘의 관계는 사랑으로 발전되고 중촌은 추화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를 보호해 줄 것을 약속한다. 어느 만찬 석상에서 외국 통신사의 한 간부로부터 위안부 실태에 관한 제안을 받고 추화는 발끈 화를 내며 일본의 명백함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흔쾌히 승락한 후 군인으로 가장해 위안부에 잠입, 한국에서 끌려온 최연옥이라는 위안부에게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는 이곳의 실상을 전해 듣고 위안부의 실체를 신문 지상에 대대적으로 보도한다. 이에 격분한 정보국 천기장군은 중촌에게 추화를 체포 할 것을 명령한다. 일본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추화의 아버지는 정보국 군인들에 의해 자살을 하고 추화는 역사의 회오리 바람으로 끌려 가게 된다. 중촌과 함께 천기 장군의 덫에서 풀려나와 한숨을 돌리기도 전에 잡힌 두 사람. 추화는 생생한 현장 체험을 써보라는 천기 장군의 잔인한 보복으로 위안부로 전락되고 만다. 인간취급을 못받는 처절한 위안부 생활, 지옥같은 위안대를 탈출하다 쓰러져간 위안부들, 어린 시절에 헤어져 근친상간에 괴로워하다 자폭하는 형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