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오영석
주연: 강리나,남성훈,남영진,김형자,양택조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3-06-09
제작사: 우일영상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우리 사회에 만연된 물질 만능주의에 경종을 울리려는 것이 이 영화의 기획 의도라고. 또 관객들로 하여금 기업윤리와 사회윤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명화는 부유층의 외동딸로서 사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며 미모와 능력으로 많은 재계 인사들과 접촉하게 된다. 그러던 중 사장 아들 배상무와 깊은 관계를 갖게되나 그의 아버지 배사장 또한 흑심을 품고 장명화를 농락한다. 이를 배상무는 장명화를 배신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장명화는 라이벌 그룹 회장에게 접근하여 배사장의 기업을 무너뜨리는데 공을 세우고 문회장의 총애를 받게 되고 대가로 요정을 차리게 된다. 그러던 와중 유모선씨의 유언을 통해 자신의 출생 비밀과 부모들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되고 윤회장을 향한 복수를 진행한다. 윤회장은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는 자가 장명화임을 깨닫고 그녀를 없애려 하지만 이 사건을 처음부터 추적해온 나기자가 죽음 직전의 장명화를 구출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장명화는 나기자가 다른 감정이 있음을 깨닫고 그의 진실됨에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된다. 결국 궁지에 몰린 윤회장과 그녀의 배다른 동생 상철과 맞닥뜨리게 되고 모든 사실을 알게된 상철은 그녀를 이해하게 되고 윤회장은 모든 것을 잃은 괴로움과 자신의 잘못이 잉태한 혈육의 쌓아온 울분을 듣고 자살로서 삶을 마무리하게 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나기자는 이 사건을 기사화시키는 갓을 포기하고 장명화와의 사랑을 택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