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나계예
주연: 주윤발,정유령,황추생,유가령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5-08-03
제작사: 트러스트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오산수는 인생을 즐겁게 사는 것을 낙으로 아는 30살 노총각이다.
마을 촌장으로 있는 그는 네덜란드에서 있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 61대 촌장으로 선출되어 마을 사람들을 먹여 살리고 돌봐 주는 유지나 다름없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마을에서 연인처럼 지냈던 비영이 영국 생활을 마치고 3년만에 귀국한다.
비영은 3년 전 아버지와 함께 영국으로 가 식당을 열었는데 남자친구인 오산수를 보기위해 대만에 돌아온다.

오랜만에 돌아온 비영의 야한 옷차림과 이상한 머리 파마 머리에 산수는 시비를 걸고 초반부터
둘은 실갱이를 벌인다. 비영은 산수가 살던 집으로 가지만 둘만의 새집을 짓기로 한 땅에 다른
사람들이 살 집을 짓는 산수를 나무란다. 산수는 말끝마다 욕을 하고 사나워진 비영에게 실망을 하고 비영은 자신을 나무라기만 하는 산수에게 실망을 한다. 산수와 헤어진 비영은 도시로 가
새 삶을 살려고 한다.

비엔나 반점이란 레스토랑에 온 산수는 그곳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비영을 만나게 되지만 다
시 한 번 그녀의 옷차림과 하는 일에 대해 불만을 갖고 말싸움을 벌인다. 마을로 다시 돌아온 산
수는 대추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시진출을 계획하고 문화인이 되기위해 도시로 간다. 비영
과 산수는 각자의 빈자리를 찾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짝을 찾아 나서지만 적합한 짝은 나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