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뇌서린
주연: 양소빙,담요문,황일비,곽요명,혜영홍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6-12-17
제작사: 시네마트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같은 날 같은 시에 위주성과 허주성에서 각각 섭앵앵과 섭은낭이 태어난다.
섭앵앵은 섭봉장군의 딸로 귀하게 자라나고 섭은낭은 20여년전 몰살당한 48명의 가족의 복수로 가득찬 여인 옥허사태에게 발견되어 자객으로 성장하게 된다. 위주성에 배십랑이 새로 부임해 온 날, 은낭에게 살해된 조도가 발견된다. 유유히 사라지는 은낭을 본 배십랑은 섭봉장군의 집에서 섭앵앵과 혼동한다. 한편 옛사건의 주모자를 알 길이 없자 옥허사태는 위주성의 소식통으로 알려진 탁립과 거래를 하고 삼대구의 한명인 초철산이 회공대사라는 정보를 얻는다. 배십랑 역시 회공대사가 위협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사건 수사에 착수 그가 48명을 살해한 삼대구와 연관이 있음을 알아낸다. 배십랑은 진상을 밝히기 위해 옥허사태를 유인하지만 실패한다. 회공대사와 배십랑의 관계를 의심한 옥허사태는 은낭을 배십랑이 머물고 있는 섭부에 잠입시킨다. 은낭은 그곳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섭앵앵을 만난다. 마음이 통한 이들은 곧 친해지고 앵앵은 장난으로 은낭에게 자기행세를 하게 한다. 앵앵으로 착각한 배십랑이 그녀에게 잘해주자 은낭은 배십랑을 사모하게 된다. 회공대사의 은둔처로 잠입한 옥허사태는 그가 이미 죽었음을 알고 회공의 사원에 가서 주모자가 약영이라는 자임을 발견한다. 사건의 규모가 큰 것을 깨달은 탁립은 정보를 캐기 위해 앵앵을 은낭으로 착각하고 납치한다. 탁립을 쫓아간 은낭은 앵앵을 구해오지만 앵앵은 자신을 대신해 달라고 말을 남기고 숨진다. 그러나 배십랑은 은낭의 정체를 알게되고 자신은 앵앵이외에는 아무도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