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나유
주연: 성룡,전준,양소룡,왕평,이려려,전후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89-11-01
제작사: 금성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강호의 해결사인 철권 정충(성룡 분)에게 납란(왕평 분)이라는 여인으로부터 의뢰가 들어온다.
몸이 아픈 오빠를 태운 가마를 녹림의 본거지로 알려진 비도권운산을 넘어가 달라는것. 권운산은 주두령을 비롯하여 학자, 승려, 철람, 유금련등 쟁쟁한 흑도의 고수가 자리잡아 감히 군대도 건드리지 못하는 요새. 정충은 악인의면피를 벗기는 검사 상무(전준 분)와 귀머거리지만 발차기 명인인 창(양소룡 분) 등 의형제등과 같이 산을 넘는다. 권운산 근처 폐촌의 마포주점의 여주인(이려려 분)에 은화 만냥과 술을 바치며 도움을 청하는데 여주인은 위급시에 육손을 찾으라며 엽전을 던져준다. 산에 오른 일행은 수백의 산적떼에 습격으로 위기를 맞는다. 일대일이면 지지않지만 산의 지형을 이용한 산적떼에겐 속수무책. 이때 나타난 객점주인(왕청 분)이 숙박비는 비싸지만 안전은 책임진다며 객잔에 하룻밤 묵게 한다. 하지만 산적의 함정에 걸려드는 일행, 정충은 다름아닌 육손이 객점 주인인 것을 알고 도움을 청해 주두령앞에 가게 된다. 하지만 먼저 창을 비롯한 가마일행이 와 있는게 아닌가, 가마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다름아닌 또다른 주두령. 주두령끼리 혈전이 벌어지고 진짜 주두령이 인피면구를 벗기자 나타나는 것은 마포 객잔의 노파 아닌가. 연인 사이였던 노파는 주두령을 중독시키고, 자신이 주두령으로 행세해왔는데, 주두령은 자신의 딸인 남란을 이용, 정충을 비롯한 고수들의 도움으로 두령 자리를 되찾고 정충 일행을 대접하며 돌려보내는데, 정충은 다름아닌 10년전 주두령에 의하여 몰살당한 정장군의 아들이었으니, 복수를 위해 권운산에 오른 것이다. 남란은 상무에 의하여 면피가 벗겨진 채. 죽고, 정충과 주두령과의 혈전을 벌이고, 일행들은 산적을 토벌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