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가브리엘 살바토레
주연: 실비오 올랜도,지지오 알베르티,클라우디오 비시오,안토니오 카타니아,프란체스카 네리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5-06-01
제작사: 시네마트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코발트 빛 지중해 남단의 작은 마을. 평화롭고 한적한 이 마을에 선거가 한창이다. 그러나 이 곳엔 부패한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가 내재되어 있었는데. 신경쇠약증을 앓고 있는 전 노조 지도자 치로(Ciro: 실비오 올란도 분). 그의 처남 엘리야(Elia: 안토니오 카타니아 분). 그리고 스무살의 실업가 미켈레(Michele: 마르코 만치시 분)와 북아메리카에서 이주해온 흑인 부니르(Munir: 무시에 이그헤주 분). 이들은 자신들을 해고 근로자로 만든 카나바츄올로가 부정선고로 상원의원에 재선되자 자신들의 실업문제와 부패한 선거를 고발하기 위해 한 투표소를 점거한다. 그러나 이들의 호소는 거친 폭력으로 규정되고 만다. 한편 카나바츄올로의 딸 루치아(Lucia: 프란세스카 네리 분)는 아버지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그를 떠나 생활 하던 중 정당한 투표를 하러 왔다가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된 치로에게 인질로 잡히게 된다. 경찰의 강제진입을 원했던 의원은 딸 루치아가 잡혀있음을 알고 당황하고 진입을 저지하려 하지만 날카롭고 분명한 사리 판단으로 대중들의 지지를 얻게 된 치로에 의해 농성이 크게 파급되어 가자 장관은 무장경찰을 투입하고 무조건 투항하라는 데드라인을 선고한다. 데드라인이 가까와 올수록 그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내부엔 갈등이 일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