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게리 플래더
주연: 앤디 가르시아,크리스토퍼 로이드,윌리엄 포사이드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8-01-01
제작사: 폭스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말끔한 정장에 신사다운 매너를 가진 부드러운 남자 지미(Jimmy "The Saint" Tosnia: 엔디 가르시아 분). 사람들은 그를 '성자 지미(Jimmy The Saint)'라 부른다. 갱이었던 그는 조직에서 나와 유언을 녹음하는 '화상 유언'(비디오 유언) 사업을 하면서 지난 시절 친구들과의 꿈이던 선상건배를 위한 요트를 사기위해 돈을 모으며 안정된 삶을 살고 있다. 어느날 지미는 단골술집에서 대그니(가브리엘 앤워 분)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만난다. 지미는 그녀를 보는 순간 사랑을 예감하고 대그니 또한 그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대그니와 헤어져 술집을 나오던 지미를 기다리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과거의 끈이었다. 옛 보스(The Man With The Plan: 크리스토퍼 월큰 분)의 부름으로 그 앞에 끌려간 지미는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을 받는다. 보스는 자기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의 다른 남자를, 여자에게서 떼어버리라고 명령한다. 덴버의 암흑가를 장악하고 있는 옛 보스의 부탁은 곧 명령이었다.

지미는 그 '한껀'을 위해 손을 씻은 옛 패밀리들을 모아 일을 진행한다. 포르노 영사기사로 전락하고 문둥병으로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조막손(Pieces: 크리스토퍼 로이드 분), 장의사에서 일하며 시체를 패는 일로 자신의 폭력성을 삭히고 있던 오발탄 빌(Critical Bill: 트리트 윌리엄스 분),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잡일을 하던 프란시스(윌리엄 포사이스 분), 갓 출소한 느린 바람(Easy Wind: 빌 넌 분)이 지미를 따른다. 그러나 단순해 보이던 사건이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실패로 끝나고 이는 겉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보스는 지미에게 48시간안에 덴버를 떠나라는 처분을 내린다. 하지만 그의 동료들에게 내려진 처분은 '개죽음'이었다. 선상건배를 약속한 패밀리와 사랑하는 여인 그리고 그의 인생의 전부가 덴버에 있었고 패밀리를 저버릴 수 없었던 지미는 보스에게 정면으로 승부를 건다. 이에 분노한 보스는 미시시피 최고의 킬러 '미스터 쉿'(스티브 부세미 분)을 불러 살해명령을 내리고 그의 패밀리는 하나 둘씩 킬러의 손에 죽어간다. 지미는 사랑하는 대그니에게까지 보스의 손길이 뻗치자 그녀를 지키기 위해 작별을 고하고 보스를 향한 치밀한 복수의 계획을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