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존 무어
주연: 데니스 퀘이드,타이레스,지오바니 리비시,미란다 오토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2005-04-17
제작사: 폭스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항공기 기장 프랭크는 몽고의 폐쇄된 석유기지에서 켈리 등 유전개발 스태프들을 태우고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거대한 모래폭풍을 만나 항공기의 안테나와 한쪽 엔진이 파괴되자 불시착을 감행한다. 프랭크 일행이 불시착한 곳은 광활한 사구와 타오르는 태양만 존재하는 고비 사막의 한가운데, 그 누구도 살아 돌아갈 수 없는 죽음의 땅이었다. 통신수단조차 단절된 채 황량한 사막에 고립된 열한명의 생존자들은 점점 줄어드는 비상식량과 식수, 살갗을 벗겨내는 가공할 모래폭풍 앞에서 절망한다. 설상가상으로 사막의 잔인한 도적 떼들은 끊임없이 목숨을 위협하며 공격해온다.
서로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생존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려는 순간, 느닷없이 자신을 항공기 디자이너라고 주장하는 엘리어트가 색다른 제안을 한다. 항공기의 잔해로 새로운 비행기를 만들자는 것. 프랭크는 엘리어트의 아이디어가 실현 불가능하다면서 무시하지만, 생존자들의 강력한 의지에 설득되고 만다. 이에 마지막 생존희망을 담은 비행기 ‘피닉스’를 만들어 탈출하기로 결심한 생존자들은 새로운 비행기 제작에 착수한다. 그러나, 엘리어트의 엄청난 비밀이 밝혀지면서 모든 고생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