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카를로스 사우라
주연: 호세 안토니오 발델로마르,베르타 소쿠엘라모스,알랭 두티,이베스 바사크,안드레 팔콘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9-09-25
제작사: 우일비디오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마드리드의 뒷골목 출신인 파블로(Pablo: 호세 안토니오 발델로마르 분)와 메카(Meca: 헤수스 아리아스 아란세께 분)의 하루는 일련의 절도 행위들로 가득하다. 어느날 주차장에 세워진 차를 아슬아슬하게 훔친 후 파블로는 카페에서 안젤라(Angela: 베르따 소껠랴모스 쟈르코 분)를 만난다. 오래 전부터 안젤라를 사랑해오던 피블로는 그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녀 역시 그를 좋아해 왔다고 털어놓는다. 그날 밤 파블로의 아파트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그들은 영원히 함께 하자는 서약을 나눈다. 파블로는 안젤라에게 총쏘는 법을 가르치고 안젤라는 그들 갱단의 일원이 된다. 메카의 친구 세바스(Sebas: 호세 마리아 에르바스 롤단 분)가 더욱 큰 범죄를 위해 합류하지만 여자인 안젤라와 함께 일하는 것을 못 마땅하게 생각한다. 파블로는 안젤라가 남자 이상의 능력을 가졌다며 그의 의견을 묵살한다. 갱단이 조직된 후 첫 번째 범죄로 마드리드 교외의 공단 사무실을 털기로 한 날, 안젤라는 콧수염을 단 남자로 분장하고 성공에 한 몫을 한다. 두 번째 범죄에서 현금 호송차를 탈취하던 중 안젤라는 일행에게 총격을 가한 경관을 사살한다. 범죄가 끝날 때마다 메카는 범죄에 사용한 차들을 사막 한 가운데로 몰고 가 태운다. 차의 방화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메카는 차가 터지는 순간, 무아지경에 빠진다. 두 번의 성공적 범죄를 통해 목돈을 분배받은 안젤라와 파블로는 교외에 새 아파트를 장만하고 이 아파트는 세 번째 범죄를 위한 중요한 근거지가 된다. 세 번째 범죄의 목표는 마드리드 시내의 중산층 인구들이 밀집된 지역의 은행. 은행을 턴 후 세바스가 경비원을 사살하고 밖으로 나오다 잠복해있던 경찰들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파블로와 메카, 안젤라는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 나오지만 파블로는 치명적 총상을 입는다. 메카가 늘 하던 것처럼 차를 태우러간 동안 안젤라는 파블로를 아파트로 옮겨와 간호한다. 폭파된 차에서 나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메우고 메카는 경찰 헬리콥터의 추적에 잡힌다. 포위망을 뚫고 도망치려던 메카는 사살된다. 파블로의 상태가 심각함을 깨달은 안젤라는 집으로 의사를 부르지만 의사는 총이 환자의 간을 관통했으며 살리고 싶다면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당부한다. 안젤라는 의사에게 거액의 돈 뭉치를 내밀고 그가 파블로를 치료해준다면 더 많은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의사는 수술도구를 챙긴 후 바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