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게리 데이비드 골드버그
주연: 잭 레몬,테드 댄스,올림피아 듀카키스,캐시 베이커,에단 호크,케빈 스페이시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1-01-01
제작사: CIC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결혼 50주년은 맞은 제이크(잭 레먼)와 베트(올림피아 듀카키스) 부부는 사업가인 아들 존(테드 댄슨)과는 따로 살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을 몹시 싫어하는 제이크는 자신이 자식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이 강하다. 오랫동안 존과 떨어져 살아서 인지 부자 관계도 그렇지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제이크도 나이가 들어 갈수록 점점 아내 베트에게 많이 의지하고, 생활함에 있어서 그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된다. 그러던 어느날 베트는 슈퍼에서 장을 보던중 심장 발작을 일으켜 응급실로 실려 가게 된다. 베트의 입원으로 제이크는 혼자 생활을 해나가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어머니의 입원 소식을 들은 존은 집으로 찾아와서는 혼자 지내야할 아버지를 못미더워 하면서 그를 돌봐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실 존도 그리 평탄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건 아니었다. 아내와 이혼한데다가 새로 시작한 일 때문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탓에 아들 빌리(에단 호크)과의 관계도 소원해진 상태였다. 존은 너무나 늙어버린 아버지를 보며 좀더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으로 아예 집으로 들어와 아버지를 돌보며 생활한다. 하지만 어머니가 완쾌하기도 전에 아버지가 암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다. 죽음이 임박해진 상황에서 제이크는 좋았던 옛시절을 떠올리고 존은 아버지를 위해 빌리와 함께 이벤트를 꾸미기도 한다. 멀어졌던 가족들 간에 새로운 애정이 싹트고 제이크는 오히려 삶의 의욕마저 되찾는다. 하지만 죽음은 피할수 없는 순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