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주세페 페라라
주연: 마시모 다포르토,안토넬로 파사리,마시모 기니,아달베르토 마리아 멀리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6-08-05
제작사: 스타맥스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이탈리아 사회의 암울한 단면을 그린 영화.
마피아 같은 비밀 범죄 집단이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부패한 정치인들과 서로 결탁하는
혼탁한 사회를 고발하고 이를 척결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판검사와 경찰들의 이야기.

밀라노 시내 한복판에서 폭탄이 터지자 정보부 밀라노 지국장으로 있는 포싸티(Beppe Fossati: 마시모 다포토 분)는 친구로부터 피하라는 전화를 받는다. 이러한 폭탄 테러가 연이어 발생하자 내무부 안보담당 부서에는 총 비상이 걸린다. 사건 수사를 위해 반마피아 조사단 요원이자 유능한 수사관인 카를로(Carlo Tommasi: 마시모 기니 분)가 휴가에서 전격 호출된다. 카를로는 정보부의 비밀계좌를 파헤치고 있는 사보나 여판사(Judge Francesca Savona: 이사벨 루시노바 분)와 공조 수사에 들어간다. 한편, 정보부장 라비다(Ermes Ravida: 아달베르토 마리아 머리 분)는 폭탄 사건의 주범이 포싸티라고 폭로하고 그의 하수인인 부쉐미를 구속하나 그는 곧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마피아의 일급 킬러인 부쉐미의 죽음은 카를로에게 의문을 제기한다. 도망 다니고 있는 포싸티는 사보나 여판사의 비서이자 자신의 정부인 릴리(Lilli: 에드리아나 루소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릴리는 킬러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카를로는 릴리의 집에서 그녀의 비밀일지를 발견하고 사보나에게 릴리와 포싸티의 관계를 알린다. 이들은 음식점에서 나오다 총 세례를 받는다. 포싸티는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주범이 정보부장 라비다임을 알고 그의 집을 뒤져 그가 숨겨논 디스켓을 손에 넣는다. 그는 이 디스켓을 담보로 자신의 해외 출국을 요구한다. 카를로는 포싸티와의 만남을 오직 동료인 무스키오(Carmine Muschio: 안토넬로 파사리 분)에게만 알리고 약속 장소인 로마로 간다. 하지만 카를로와 사보나가 도착하기도 전에 포싸티는 살해당한다. 킬러를 뒤쫓아 간 카를로는 포싸티가 디스켓을 숨겨둔 금고 열쇠를 손에 넣는다. 사보나와 카를로는 디스켓을 통해 무스키오도 정보부의 돈을 받고 일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내무부 장관 역시 어마어마한 금액을 돈세탁하는데 연루되어 있음을 밝혀낸다. 결정적인 물증을 포착한 수사진은 비리에 연루된 사람들을 구속하여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