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정칙사,반지문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6-12-14
제작사: 시네마트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오나라왕 요는 포악하기 그지없고 별미만을 찾는 폭군이다. 공자 광(희광)은 보다 못해 그를 시해하기로 하고 우선 자서의 도움으로 대업을 이룰 용사를 찾는다. 자서는 시대의 의인으로 소문이 난 섭신을 찾지만 그는 이미 공자 간을 위해 목숨을 바친 뒤였다. 의인이 없음을 안타까워 하던 중 우연히 섭신의 제자인 전제의 행방을 알게 된다. 그는 늙은 노모와 함께 국수집을 하고 있었다. 자서는 전제의 국수집을 방문해 그의 장사를 도와 주고 노모의 눈까지 고쳐준다. 스승에게 영웅은 지기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가르침을 받은 전제는 자서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한다. 한편 초나라에서 공자 광을 납치해 간다. 그들이 공자 승과 교환하자는 조건을 내걸자 전제는 자서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자신의 아들인 의아를 대신 보낸다. 어느 날, 봉군이라는 여인이 마을사람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전제는 그녀를 구해주고 돌보게 된다. 은혜에 보답하고자 봉군은 국수 집에서 일하는데 봉군은 음식도 잘 만들어 국수집이 더욱 번창한다. 자서와 전제의 의가 더욱 돈독해지자 자서는 전제에게 요를 시해하려는 계획을 말한다. 그러나 전제는 노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없다며 노모가 돌아가시면 대업을 이루겠다고 말한다. 자서 역시 그의 효심을 이해한다. 요를 시해하기 위해서는 본미편에 나오는 음식의 요리법이 필요하다. 이 사실을 안봉군은 전제를 위해 기억을 더듬어 본미편의 음식을 만들려고 한다. 원래 봉군의 아버지가 본미편의 저자. 그는 사람들의 다툼이 심해지자 딸의 등에 본미편을 새기고 모든 책을 태워 버렸던 것. 전제는 봉군의 도움으로 본미편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리고는 대업을 이루기 위해 봉군을 남겨두고 입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