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크 S. 워터스
주연: 매튜 맥커너히,제니퍼 가너,마이클 더글라스,레이시 샤버트,브레킨 메이어

자막: 한국어,영어,스페인어,태국어
오디오: 돌비디지털
발매일: 2009-10-05
제작사: 워너브라더스
화면비율: 1.85:1
케이스: DVD케이스

결혼이란 남자에게 있어서 무덤과 같다고 믿는 한 바람둥이 사진작가가 어느날 밤, ‘크리스마스 캐롤’ 스타일의 세 유령이 찾아와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면서 변화를 겪게 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물. 출연진으로는, <사랑보다 황금>, <트로픽 썬더>의 매튜 맥코너히가 바람둥이 주인공 코너 미드 역을 맡았고, TV <앨리어스>, <주노>의 제니퍼 가너가 코너의 옛연인 제니 역을 연기했으며, <위험한 정사>, <월 스트리트>의 마이클 더글라스, <가필드>, TV <킹 오브 힐(Kinbg of the Hill)>의 브레킨 메이어, <퀸카로 살아남는 법>, <로스트 인 스페이스>의 레이시 채버트, TV <히어로즈>, <디 워>의 로버트 포스터, <위험한 정사>, <패트리어트 게임>의 앤 아처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걸작 <프리키 프라이데이>와 <퀸카로 살아남는 법>을 감독했던 마크 워터스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175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54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었다.

명사들의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사진작가 코너 미드는, 자신의 스튜디오를 찾은 아름다운 모델과 스타들이 자신에게 빠져들면, 짧게 사랑을 나눈 후 차버리고마는 악명높은 바람둥이이다. 남자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유와 재미로, 결혼이란 무덤과 같다고 믿는 그는 심지어 자신의 현재 데이트 상대가 보는 앞에서, 컴퓨터 화상대화를 통해 세명의 여자친구에게 동시에 이별을 통보하는 파렴치한 짓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동생 폴이 결혼을 선언하자, 그는 동생이 무덤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해 동생의 결혼 방해에 최선을 다한다. 드디어 자신의 노력이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폴의 결혼식 전날밤, 그에게 세명의 여자 유령이 나타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외로운 미래로 안내한다. 이 여정을 통해 코너는 내면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내었다. 뉴욕 타임즈의 마놀라 다지즈는 “이 잡동사니같은 로맨틱 코메디는 로맨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코믹하지도 않다.”고 공격했고,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웃음 건처에도 가지 못하는 영화.”라고 일축했으며,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랜디 콜도바는 “정직하게 말해서, 당신은 이 영화를 감상하는 것보다 더 나은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오징어보다 지적능력이 앞선 관객이라면 누구나 이 영화가 어떻게 흘러갈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빈정거렸고, 뉴스데이의 레이퍼 구즈만은 “영화속 코너가 여자들에게 대하듯이, 이 영화는 아이디어들을 택했다가 곧 차버리곤 한다.”고 불평했으며, 버라이어티의 토드 맥카시는 “2등급의 섹스 익살극…영화의 대부분은 거북하고 공허할 정도로 재미가 없다.”고 혹평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