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진영, 김주혁 주연의 <청연> 제작 발표회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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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김주혁 주연의 <청연> 제작 발표회 현장. 장진영의 붉은 드레스와 유민의 짧은 머리가 인상적이다. 아래는 함께 <청연>에 출연하는 유민과 한지민. 글 : 진 현 / 사진 : 이종렬
/씨네서울
장진영, 김주혁 주연의 <청연> 제작 발표회 소식 2004. 05. 07
한국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삶과 사랑 다룬 영화 <청연>이 지난 6일, 서울 리치칼튼 호텔에서 제작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5월 2일 첫 촬영을 했던 <청연>은 3년여간의 프리프로덕션을 거치고 한국 최초 3D콘티를 작성하는 등 제작사 시네라인-투가 야심차게 준비한 영화. <소름> 윤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장진영, 김주혁, 유민, 한지민이 출연한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운을 뗀 윤종찬 감독은 '한국 영화들이 극복하지 못했던 해외 촬영을 극복하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박경원이 꿈을 쫓는 측면이나 삶에 대한 열정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당시의 자료가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이 영화를 만드는데 장, 단점으로 작용했고, 영화상의 실제와 픽션의 비율은 50대 50 정도라고 밝혔다.
자신의 8번째 작품이라고 <청연>을 소개한 장진영은 '시나리오를 읽은 당시의 흥분을 잊지 못한다'고 토로했고, 장진영의 상대역인 한지혁 역을 맡은 김주혁은 극중 인물에 대해 '강하면서도 약하고, 약하면서도 강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약 10%의 촬영이 완료된 <청연>은 LA에서의 항공 촬영을 마친 상태며, 일본, 중국, 한국에서의 촬영을 마친 후 내년 1월쯤 개봉할 예정이다.
<진 현 chj@cineseoul.com>
푸른 제비여 창공을 날아라 - 장진영, 김주혁 주연의 <청연> 제작발표회
글 : 정영권 기자 2004.05.06
한국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생애를 다룬 윤종찬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청연>의 제작발표회가 5월 6일 서울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렸다. 정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윤종찬 감독을 비롯, 장진영, 김주혁, 유민, 한지민 등 출연배우와 영화의 제작사인 씨네라인 2의 석명홍 대표, 투자배급사인 코리아 픽쳐스의 정헌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날 제작발표회는 미국에서 진행된 항공촬영의 메이킹 필름과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콘티, 감독과 배우, 기술 스태프 등의 인터뷰를 편집한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윤종찬 감독은 “미국 촬영이 끝났지만 일본, 중국 촬영이 남아 있는 등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다.
영화는 남아 있는 자료를 토대로 한 사실 부분과 허구로 구성된 픽션 부분이 대략 50:50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여주인공 박경원 역을 맡은 장진영은 “박경원은 일제 시대를 살았던 여성이지만 지금 봐도 현대적이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시대를 뛰어넘은 선구적인 모습에 이끌렸다”며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을 피력했다. 박경원의 연인 한지혁 역의 김주혁은 “한지혁은 박경원과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이다. 섬세한 연기가 요구되는 역인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연>은 한국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경원과 군 기상장교 한지혁의 사랑, 경원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일본 여류 비행사 기베(유민)와의 우정을 다룬 영화로, ‘푸른 제비’를 가리키는 청연(靑燕)은 박경원의 비행기 이름이다. 전체 상영시간 중 30여 분 분량의 항공 촬영을 미국에서 끝마친 <청연>은 중국, 일본, 한국에서의 촬영분량을 남겨놓고 있으며 내년 초에 개봉할 예정이다.
< 엔키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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