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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말죽거리 잔혹사 (2004) :::

김학현 (ginger) | 7/12 Mon 00:26
조회 4049

그녀는 말이 없지 항상 내 앞을
그냥 스쳐지나갈 뿐인걸 까만색치마를 입고

난 바보같이 우두커니 서서 지나가는 걸
바라만 봐도 숨이 막힐 것 같아

라는 김현철의 까만 치마를 입고..란 노래가 ＠?생각나네요.

그 반짝거리는 까만 눈의 한가인. 정 말 로 멍하니 입을 벌린 권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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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예전에 채림의 동생으로 나온 드라마에서 제 눈에 띄더라고요.

눈웃음이 참 매력적이구나. 하는 생♣?들었더랬죠. 지금은 너무 멋 진 몸 매 -_-;;

를 강조하는 이미지 때문에 오히려 저의 관심 밖인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니

아직 변하고 있는 연예인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가인..이란 사람에 대해서는 사실 아무런 감정이 없었더랬습니다. 이 역에는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여배우가 캐스팅 1순위였다고도 합니다. 원래는 감독이 SES의 유진을 맘에 두었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가인이라는 배우가 매우 잘 들어맞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스 안에

서 조용히 이어폰을 꽂는 모습에 어찌나 가슴이 설레이던지요. 이런 일은 저에게 드문 일인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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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유하
출연 : 권상우, 이정진, 한가인, 김인권, 박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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