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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창(sanity)님과의 대화

이 영화를 지켜주세요
김윤경 (2003-04-17 12:57:59)

<지구를 지켜라>는 참으로 반가운 상상의 세계였고 참혹한 현실의 보고였습니다. 병구가 지구를 지키지 못한 것도 비극이었지만, 대중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은 저를 외롭게 만들었습니다. 제발 이 영화를 지켜주세요. 지금 당장 표끊고, 객석을 채워주세요. 비판이 두렵다면, 그래서 이 영화를 보지 않겠다면, 차라리 지구를 떠나세요.
병구야, 나의 지구를 지켜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