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동.. (2002-07-04 01:55:31)
드디어 보고싶었던 AI를 방금 봤는데..저..엄청 감동받아 울었습니다..가슴이 시린것이 엄마가 생각나구,저희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 보게 되네요
앞으로 인간의 미래에대해..발달된 문명과 인간의 욕망에대해도 생각해보게 만드네요.이영화에서는 인간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로봇들이 결국은 인간들의 두려움의 존재가 되어버리고 인간들이 처참하게 죽이네요..인류의 미래가 너무 우울하게 나와요..두렵기도 하고.기독교인으로써 앞으로의 미래에대해 좀 혼란스럽네여
결론에 외계인이 나와서 좀 황당한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인간이 되고싶고 사랑하는 엄마를 만나기위해 2000년동안이나 푸른요정에게 소원을 빌어온 데이빗이 비록 하루동안이지만 엄마와 지내게되고 행복하게 잠들수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외계인들이 데이빗에게..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너의 기억속에는 행복한 기억이 없었다고 말했을때 왜이리 슬픈지..순간 저의 행복했던어린시절의 추억과 지금 현재의 제모습이 교차되더군요..그리고 엄마와 아빠..언니..에게 잘 해야겠다는 반성도 들구요..
저 어렸을때 엄마를 너무 좋아 했었다고 엄마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여..
헤헷..암튼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에요
많은 메세지를 주는 영화 참 좋아하거든요..
근데 마지막에 데이빗이 엄마를 보며 눈물을 흘렸는데..과연 소원대로 인간이 되건건지..아님 외계인이 그렇게 만들어 준건지..잘 모르겠네요.그리고 엔딩에서 데이빗이 끝이 없는 꿈이 있는곳으로 잠들었다라고 했는데 그럼 죽는걸로 봐야되나?..아리송하네여..
앞으로 A.I보다 더 감명깊은 영화 만나기 힘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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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창(sanity)님과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