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언니가 갑자기 비디오를 빌려와서 봤는데요.. 솔직히 관객에게 무엇을 느끼라고 보여준 영화인지 깨닫지 못하였다. 너무 불쌍하게만 보이는 데이빗이었고 사람들이 너무 미웠으며 끝까지 데이빗이 불쌍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거 같았다.. 절대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피엔딩이여서 뿌듯함을 남겨주는 영화도 아니었다..누군가가 나에게 이것은 어떤걸 느끼게 하고 이 영화를 보며 이런걸 생각 하지 않았냐는..말을 해줬으면 좋겠다 미래사회 이야기라는 흥미보다는 로봇인 데이빗이 엄마 엄마 하면 모니카를 따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데이빗을 버리는 모니카를 보고 눈물을 흘리게 될 정도 였다고 할까..? 도무지 무엇을 뜻하는 지 알수 없어서 아쉬웠다..내 머리가 나쁜건지..감정이 매마른것인지..나에게 알려줄 분은sun-_-ju@hanmail.net로 메일 날려주세요..^^ 나름대로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어제 영화를 본뒤 지금까지 하루종일 영화 생각만 하게 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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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창(sanity)님과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