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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호(faye69)님과의 대화

감독은 평론가 없이도 잘 살죠...
윤현호 (2003-08-08 10:16:35)

먼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확하게 보셨어요. 제가 점수 주는데 인색하고 그나마 삐딱하기까지 하죠. 제가 편견이 상당히 많답니다. 영화를 만드는 건 인내와 시련의 과정인데, 그걸 글로 옮기는 건 참 간편한 일이죠. 전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글을 쓰는데, 점점 '글쟁이'들의 못된 악습만 배워간다는 한계를 느낍니다. 괴로운 일이죠. 님의 마지막 말이 많이 남네요...
<똥개> 최대한 작게, 소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