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즌 브레이크> 믿음을 좀 가져봐 :::
양유창 | 2006년 07월 04일
조회 8750
멀쩡해보이는 한 남자가 갑자기 은행을 턴다.
그리고는 순순히 잡혀간다.
법정에서는 항소하지 않을테니 바로 감옥으로 보내달라고 말한다.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일까?
온몸에는 미로와같은 모양의 문신이 가득하고
눈은 투시력이 있어서 남들보다 더 볼 수 있다.
건축과 화학, 수학에 능통한 머리 속에는
감옥에서 탈옥하기 위한 모든 정보들이 가득하다.
그는 이 감옥을 설계한 건축가였으며,
이제 아무도 탈옥에 성공한 적 없는 이곳을 빠져나가려 한다.
그런데 도대체 왜?
왜 자기발로 감옥에 수감되어서 이제 탈옥하려 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가 함께 데리고 나가려는 사형수 링컨은 누구일까?
사형 집행일이 채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명석한 두뇌를 가진 천재 마이클 스코필드는
형을 돕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담보로 모험을 펼친다.
시간이 갈수록 그가 데리고 나가야 할 사람들은 늘어나고
또 링컨 버로우즈가 여기서 빠져나가야 할 이유도 명백해진다.
그 뒤에는 정부기관의 거대한 음모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음모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가고 있다.
"믿음을 좀 가져봐"
마이클과 링컨 형제는 서로 이 말을 주고받으며
이제 가장 드라마틱한 탈옥 스릴러에 도전한다.
1회 2회 3회... 회가 거듭될수록
긴장감이 흥분이 되고
흥분이 초조함과 결합하여
신경계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TV시리즈.
그것이 바로 <프리즌 브레이크>
<24>시 제작진이 만들고
FOX TV에서 2005년 8월부터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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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유창
마음으로부터 그림을 그립니다. 무의식으로부터 시를 씁니다.
비밀스럽게 여행을 떠납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운명과 미래를 혼동하지 않습니다.
무심코 떨어뜨린 책갈피에서 21세기가 느껴집니다. 그곳은 슬픈 신세계입니다.
이별이란 말은 너무 슬퍼 '별리'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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