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가득으로 이 영화를 보았다. 보고 나서 나와 내 친구의 반응은? 말이 없었다. 처음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 말을 안한 적은,,,뭔가를 친구와 애기하고 싶었지만. 뭘 얘기해야 할지. 보고 나서도 머리가 복잡했다. 한기는 둘째치고 선화를 이해할 수가 없다. 그녀가 선택한 길...돌아갈 곳이 없다고 해도. 난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도 한가지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기전에 감정을 갖은 한 존재이기 때문에 사랑이라는거 한기가 품는 그 감정이 진실됐다는 것,,,,생각할 수 있었다..
저도 그랬어요.. ^^;; limetree(성재원) - 2002/01/17
감독의 전권에 의해 설정된 작위적인 상황에서 혼란이 생기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나마 한기의 내면 변화는 조금은 이해될 듯 하지만, 선화가 그런 한기에게 길들여지는 모습은 받아들이기가 저역시 어려웠습니다. 애증이라고 하기에도 뭣하고.. 허 참.. ^^;; 다양한 인간의 속성들중 하나가 특정한 혹은 극단적 상황에서 변형되어 나타날 수 있는 경우라고 그냥 이해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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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어둡고 이해하기 힘든 사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