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PIFF 뉴커런츠상에 <불견> <광산에 내리는 진눈깨비>

Festivals : 부산 국제영화제

제8회 PIFF 뉴커런츠상에 <불견> <광산에 내리는 진눈깨비> :::

라인지기 | 2003년 10월 11일
조회 6156

대만 리캉생 감독의 `불견(不見)'과 이란 알리레자 아미니 감독의 `광산에 내리는 진눈깨비'가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PIFF: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뉴커런츠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뉴커런츠상은 아시아 신인감독 작품 가운데 최우수작을 선정해 주는 상으로 미롤륩 뷰코비치 심사위원은 10일 오전 부산 해운대 조선비치호텔에서 진행된 수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영상미와 독창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불견'과 인간 소외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광산에 내리는 진눈깨비'에게 공동시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뉴커런츠상 심사위원단은 아프가니스탄 세디그 바르막 감독의 `오사마'를 특별언급으로 결정했다.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은 이란 파르비즈 샤흐바지 감독의 `긴 한숨'이 차지했으며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은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 돌아갔다. 박광수 감독 등 6명이 연출한 `인권' 주제의 옴니버스 영화 `여섯개의 시선'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에 특별언급됐다.

한국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선재펀드 수상작은 박정선 감독의 `춘희'와 손광주 감독의 `제3언어'가 공동수상했으며 한국 다큐멘터리 대상의 운파펀드와 독립 장편 다큐멘터리 대상의 영산펀드는 이호섭 감독의 `그리고 그후'와 최하동하 감독의 `택시 블루스'를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PSB관객상의 영예는 홍기선 감독의 `선택'과 세디그 바라막 감독의 `오사마'가 나눠가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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