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빠는 뱀파이어> 작품상 수상

Festivals : 부천 판타스틱 국제영화제

<우리 오빠는 뱀파이어> 작품상 수상 :::

라인지기 | 2002년 07월 18일
조회 3157

<우리 오빠는 뱀파이어>

순풍에 돛 단 듯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된 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18일 오후 7시 부천 시민회관에서 폐막식을 열고, 8일간의 공식 일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폐막식의 진행은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홍은철, 정은임 아나운서가 맡으며, 장편 경쟁부문 출품작인 <해적, 디스코왕 되다>에 출연한 양동근의 힙합공연이 축하무대로 펼쳐진다.

어느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부천을 찾은 6회 영화제의 관심은 무엇보다도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의 수상작에 집중되어있었다. 부천 초이스 장편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관객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시상하는데 이중에서 <우리 오빠는 뱀파이어 Getting My Brother Laid>가 장편부문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심사위원단은 “<우리 오빠는 뱀파이어 Getting My Brother Laid>가 성장과 성을 다룬 가장 오리지널한 영화라는 점과 스벤 타딕켄 Sven Taddicken 감독이 매우 창조적인 스토리 텔링과 함께 섬세한 감수성과 유머를 능숙하게 다루어졌다는 점, 그리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로만 크니즈카 Roman Knizka 는 주인공 요쉬 역을 매우 인간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여우주연상은 <사마귀 부인 The Praying Mantis>의 여주인공인 Christiane Hörbiger 크리스티안 회르비거가 매우 품위 있으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있는 연기를 펼쳤다는 이유로 선정되었고 관객상은 한국영화인 김동원(B) 감독의 <해적, 디스코왕 되다 Bet on My Disco>, 심사위원 특별상은 나카다 히데오 감독의 <검은 물밑에서... Dark Water>가 차지하였다. 심사위원단은 <검은 물밑에서...>가 매우 훌륭한 작품이란 점에 동감했으며 특별히 출연배우인 구로키 히토미 와 간노 리오에 대해서 특별 언급하기로 결정하였다.

부천초이스 단편대상과 관객상은 구스타보 살메론 Gustavo Salmerón 감독의 <양상추 여자와 송어 남자 Salad Days>, 국민카드상-단편심사위원상은 내쉬 에저튼 Nash Edgerton 감독의 <불후의 명작 The Pitch>이 차지하였다. 단편 심사위원장 문승욱 감독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너무 좋았으며 대상은 만장일치였다. 9편 모두 기본기가 뛰어났으며 영화로 말하기에 매우 능숙하고 장인적인 힘이 느껴졌다. 심사위원상은 <날 기억해?>와 <불후의 명작>의 격론 끝에서 <불후의 명작>이 <날 기억해?>의 장점을 아우르고 있었기에 이야기하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주는 <불후의 명작>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고 말하였다.

37개국 173편의 영화가 상영된 PiFan 2002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당초 월드컵의 여파로 관객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사무국의 우려와는 달리 지난해 38,000여명이었던 관객이 42,701명(17일 현재)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심야상영, 씨네-락 나이트는 폭발적인 매진으로 PiFan의 인기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고, 메가토크, 블루무비 세미나, 황당무개 푸로젝트, 그린콘서트 등의 부대행사 역시 뜨거운 관객 호응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폐막식을 치루고 19, 20일은 관객을 위한, 관객에 의한 포스트 페스티발의 형태로 28회의 영화상영을 영화제 기간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20일 영화제의 마지막 상영작이자 심야 상영작은 영화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은 장편과 단편 영화들인 <양상추 여자와 송어 남자 + 사마귀 부인 / 불후의 명작 + 이도공간 / 날 기억해? + 검은 물밑에서…>으로 결정되었다.

# PiFan2002 Puchon Choice (Feature) PiFan2002 부천초이스 장편수상작

Best of Puchon (작품상)
<우리 오빠는 뱀파이어 Getting My Brother Laid >
감독 : Sven Taddicken (스벤 타딕켄)
선정이유 : 이 영화는 성장과 성을 다룬 가장 오리지널한 영화라는 점에서 선정.

Best Director Choice (감독상)
Sven Taddicken (스벤 타딕켄)
<우리 오빠는 뱀파이어 Getting My Brother Laid>
선정이유: 매우 창조적인 스토리텔링과 함께 섬세한 감수성과 유머가 능숙하게 다루어졌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

Best Actor Choice (남우주연상)
Roman Knizka (로만 크니즈카)
<우리 오빠는 뱀파이어 Getting My Brother Laid>
감독 : Sven Taddicken (스벤 타딕켄)
선정이유 : 주인공 요쉬역을 매우 인간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남우주연상으로 선정.

Best Actress Choice (여우주연상)
Christiane Hörbiger (크리스티안 회르비거)
<사마귀 부인　The Praying Mantis>
감독 : Paul Harather (파울 하라터)
선정이유: 매우 품위있으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있는 연기라는 점에서 선정.

Citizens Choice (관객상)
<해적, 디스코왕 되다 Bet on My Disco>
감독 : Kim Dong-won (김동원)

Jurys Choice (심사위원특별상)
<검은 물밑에서... Dark Warter>
감독 : Hideo Nakata (나카다 히데오)
매우 훌륭한 작품이란 점에 동감했으며 특별히, 출연배우인 구로키 히토미와 간노 리오에 대해서 심사위원들은 특별 언급하기로 결정.
Hitomi Kuroki (Yoshimi Matsubara역) , Rio Kanno (Ikuko Matsubara역)

PiFan2002 Puchon Choice (Shorts) PiFan2002 부천초이스 단편수상작

Grand Prize for Short Film (단편대상)
<양상추 여자와 송어 남자 Salad Days>
감독 : Gustavo Salmerón (구스타보 살메론)

Kookmin Credit Card Award - Jury‘s Choice for Short Film
(국민카드상-단편심사위원상)
<불후의 명작 The Pitch>
감독 : Nash Edgerton (내쉬 에저튼)

Citizens Choice for Short Film (단편관객상)
<양상추 여자와 송어 남자 Salad Days>
감독 : Gustavo Salmerón (구스타보 살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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