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2000 사회자 이은주, 홍은철, 김태연, 장진
글: 라인지기
2000년 07월 04일
▶ PiFan2000 개막식 사회자
오는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사회자가 확정되었다.
홍상수 감독의 세 번째 영화 <오! 수정>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열렬한 호응을 얻으며 한국 여배우사에 뉴페이스로 떠오른 '이은주'. 그리고, 7년여 동안 TV와 라디오의 영화전문 프로그램을 도맡아 독특한 색깔로 고집스럽게 진행해온 아나운서 '홍은철'이다.
PiFan2000 개막식은 7월 13일(목) 저녁 7시에 1,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식전 행사로 개막선언과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페스티발레이디와 사회자가 소개하는 출품작 소개,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마당' 축하공연으로 이어지며, 개막작인 <아메리칸 사이코>를 상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
홍은철은 작년 3회 영화제 개막식 때 깔끔한 진행으로 사회를 맡았던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인 영화전문 MC이다. 그는 7년 동안 영화전문 프로그램을 꾸준히 맡아오면서, 평론가적인 시각에서 직접 영화를 분석하는 모습을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시청자 및 청취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홍은철은 대중에게 영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일을 평생의 과업으로 여기는 진정한 영화인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홍은철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해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했다. 현재 MBC TV <출발! 비디오 여행>과 MBC FM <홍은철의 영화음악>의 진행을 맡고 있다.
▶ PiFan2000 폐막식 사회자
오는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 사회자가 확정되었다. 작년 <거짓말>을 통해 사회전반에 큰 논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던 여배우 '김태연'과 코미디작가 겸 개그맨으로 활동하다가 <기막힌 사내들>, <간첩 리철진>으로 영화감독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장진'이다.
PiFan2000 폐막식은 7월 21일(금) 저녁 7시에 '부천 시민회관'에서 그림자극 '동물의 사육제' 폐막공연과 골든깨비 시상식 및 폐막작인 <가위>를 상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김태연은 1976년 서울 태생으로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를 졸업했고, 모델라인에서 모델활동을 하다가 1999년, 장선우 감독의 <거짓말>에 캐스팅되어 파격적인 연기로 이목의 집중을 받았다. 또한, <거짓말>이 제5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본선에 진출하면서 세계적인 유명 패션잡지인 『엘르』의 표지모델로 세계무대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0년에는 SBS 8부작 TV영화 <러브스토리> 중 5번째 이야기 '로즈’에서 비극적인 여주인공을 연기하기도 했다.
장진은 1971년생으로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했다. 코미디 작가 겸 개그맨으로 활동하다, 95년 <천호동 구사거리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 <허탕>, <텍시드리벌>, <매직타임> 등의 연극을 연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1998년에는 <기막힌 사내들>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으며, 1999년 <간첩 리철진>이 흥행에 성공했을 뿐만아니라 비평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현재 연극 <박수칠 때 떠나라>를 연출했으며, SBS TV <접속 무비월드>를 진행하고 있다.
This article is from http://www.cinel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