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큐브릭 - Masterpie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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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 - Masterpieces :::

양유창 | 1999년 12월 01일
조회 3802

1928년 7월 26일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스탠리 큐브릭은 영화사에 길이남을 명감독으로서 명성이 높은 사람입니다. 큐브릭은 13살 때 아버지에게서 받은 생일선물로 카메라를 받고 사진찍는일을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인하여 영화로서의 발을 디디게 됩니다. 10대시절을 사진을찍는일에 전부 소비해 버린 큐브릭은 책을 읽는 것을 무척 싫어했다고 합니다. 사진찍는기술이 좋았던 큐브릭은 미국잡지인 "룩"에 사진을 팔기도 하며, 이 당시 3편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 발표합니다. 1951년 단편 다큐멘터리인 "Day of the Fight"를 비롯하여 1953년 "FlyingPadre", "The Seafarers" 세 편을 발표해 영화작가로서의 꿈을 키우게 됩니다.

1953년 자신의 영화 데뷰작인 "Fear and Desire"를 발표한 그는 이 작품에서 감독, 각본, 촬영, 시나리오를 혼자 해내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뿜어냅니다. 이 작품은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서 3명의 군인들이 주연으로 적과의 접전을 다룬 작품입니다. 큐브릭은 자신의 영화 데뷔작인 이 작품에 대해서 만족하지를 못했습니다. 첫 작품 후 그는 "제임스 B 해리스(James B. Harris)"를 만나면서 1955년에 두 번째 작품인 "킬러의 키스(Killer's Kiss)"를 발표합니다. 이 작품도 데뷔작과 마찬가지로 감독, 제작, 촬영, 시나리오를 혼자 해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로맨스 영화로서 유나이티드아티스트에서 배급을 맡아 여러나라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1956년 처음으로 정식 배우들을 기용하며 찍은 "킬링(The Killing)"을 발표합니다. 이 작품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작품으로서 큐브릭 감독이 메이저 회사의 자본을 받아 제작이 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범죄영화로서 이전에 제작된 영화에 비해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1957년에 발표된 "영광의 길(Paths of Glory)"은 큐브릭 감독의 첫성공작으로서 그가 영화의 장인로서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군대 내부에서 일어나는 사병과 장교들의 갈등과 위선을 그린 영화로 마이클 더글라스의 아버지인 커크 더글라스가 주연을 맡았던 작품입니다. "험프리 콥(Humphrey Cobb)"의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국방성에서 군인들의 관람을 금지시켰으며, 프랑스에서는 15년동안 상영금지조치가 내려지는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1959년 "커크 더글라스"의 소개로 안소니만 감독이 만들다 중도하차한 대작영화 "스파르타쿠스(Spartacus)"를 이어받아 감독직을 맡았으며 이 작품에는 명배우 "로렌스 올리비에"와 "진 시몬스"등의 호화캐스팅으로서 윌리암 와일러 감독의 "벤허"와 좋은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벤허"만큼 높은 평가를 받으며 큐브릭 감독의 명성에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촬영, 미술감독, 의상 부분을 수상했습니다.

1962년에 영국으로 건너간 큐브릭 감독은 famous novel "로리타(Lolita)"를 발표했으며 1964년 피터 조지 원작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Dr Strangelove)"를 만들어내며 영화광들을 열광시킵니다. 이 작품은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인간들을 조롱하는 작품으로서 큐브릭감독의 연출력이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1968년 인간이 달이 발자국을 남기기 1년전에 SF영화의 걸작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발표합니다. 이 작품은 특수효과면에서 경천동지할 성과를 이루어냈으며, 이후에 쏟아지는 모든 SF영화들의 교과서격인 작품으로서 남게 됩니다. 클래식음악과 화면의 놀라운 조화를 이루는 이 작품은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했으며, 큐브릭 감독이 작가의 경지를 넘어서서 장인의 경지에 올라섰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큐브릭 감독의 작품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며 가장 아끼는 영화로 손꼽기도 하는 작품입니다.

너무나도 난해한 내용으로 인해서 스토리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큰 흠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 작품은 시각적인 효과 하나만으로도걸작의 손색이 전혀 없는 명작으로 평가받습니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다가올 미래세계를 매우 뛰어나게 묘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현실화되고 있는 화상통신이 이 작품에서 일치감치 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1971년 말콤 맥도웰 주연, 안소니 버제스의 원작을 영화화한 "시계태엽 오렌지"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극에 달한 폭력묘사와 국가로 인하여 인간이 억압을 당하는 내용은 영국에서는 20년동안 상영금지조치가 내려졌으며 국내에서도 지금까지 전혀 소개가 되고 있지 않는 작품입니다. 영화광들에게는 익히 알려져 있는 작품이고 많은 분들이 감상을 거쳤지만 국내에서 이 작품의 수입이란 앞으로도 몇 년간은 이루어질 수 없을 만큼 충격적입니다.

1975년 발표된 "배리 린든(Barry Lyndon)"은 미국 나사에서 사용되던 렌즈를 개조하며 촬영한 작품으로서 화제를 일으켰으며 이 작품은 아카데미 촬영, 의상, 미술감독상을 수상합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흥행면에서 매우 저조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5년의 공백기를 거친 큐브릭 감독은 이례적으로 1980년에 호러작가인 "스티븐 킹"의 원작인 "샤이닝"을 발표를 합니다. 책읽기를 싫어한 큐브릭이 킹의 "샤이닝"에 빠져들었다는 것이 흥미로우며 이 당시 나온 "스테디캠"이란 놀라운 카메라의 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입니다. 잭 니콜슨의 광기어린 연기와 종횡무진하는 "스테디캠"의 위력은 영화사의 기술적인면에서 한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호러영화로서도 걸작의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샤이닝 후 7년동안 잠잠했던 큐브릭은 1987년 "구스타프 하스포드(Gustav Hasford)" 원작의 "메탈 자켓"이란 베트남전 영화를 발표합니다. 이 작품은 상당한 공백기를 가진 큐브릭의 오랜만에 발표한 작품으로서 많은 영화광들의 기대를 모았고 반전이라는 메시지보다 전쟁으로 인한 인간이 가지는 공포감을 극렬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높은평가를 받습니다.

"메탈 자켓" 이후 10년이 넘도록 신작의 소식이 없었던 큐브릭 감독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만 부부를 기용한 "아이즈 와이드 셧(Eyes Wide Shut)"이란 작품을 제작합니다. 톰 크루즈 부부를 기용한 것은 의외의 일이라 할 수 있는데, 톰은 큐브릭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 것을 감격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1999년에 공개되었습니다.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들은 일반영화팬들이 보기에는 다소 난해하다는점도 있으나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이 영화사에 길이남을 명작으로써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장르의 영화들을 제작 발표하고 각 장르의 작품들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완벽성을 추구하는 그답게 마음에 들지 않는 장면은 수십, 수백 차례에 걸쳐서 재촬영하는 큐브릭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숭배를 받는 최고의 감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유창
마음으로부터 그림을 그립니다. 무의식으로부터 시를 씁니다.
비밀스럽게 여행을 떠납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운명과 미래를 혼동하지 않습니다.
무심코 떨어뜨린 책갈피에서 21세기가 느껴집니다. 그곳은 슬픈 신세계입니다.
이별이란 말은 너무 슬퍼 '별리'라고 말합니다.

BLOG: rayspac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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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s' Comments

	스탠리 큐브릭 넘조아- filmzone(신상훈) - 2001/01/08

	멋쟁이 입니다. ^^ 그가 만든 영화는 진짜 영화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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