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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온> 시미즈 다카시 감독 인터뷰 :::


라인지기 | 2003년 06월 12일
조회 1594


Q: 비디오판 [주온], [주온 2]가 세상에 나오고 나서 호러 감독이라는 이미지가 대단히 강하게 각인 되고 있는데.

호러물을 유치원 때부터 좋아한 것 같다. 보모한테 맘에 드는 귀신이야기를 몇 번이나 읽어달라고 조르곤 했던 기억이 있다. 호러영화에 완전히 몰두하게 된 건 중학생인가 고등학생 때다. 당시는 정말 무서운 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 호러영화를 찍게 된 계기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각본가인 다카하시 히로시가 추천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사실 그 전까지는 내가 호러영화를 찍을것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Q: 이전부터 자신이 각본을 쓰고 있었나?

대학을 중퇴한 후 [잠자는 남자]라는 영화의 스탭을 모집한다는 기사를 보고, 미술부에서 들어가 소도구를 담당했었고, 2시간짜리 TV 드라마나 V시네마 조감독을 4, 5년 했다. 그러던 중 현장에 있어도 지식이 없으면 안된다고 해 영화기술미학강좌를 들으러 다녔다. 거기서 과제로 각본을 쓰기도 하고 비디오로 촬영해서 편집한 3분짜리 영상물을 만들기도 했다. 사이코 서스펜스 각본을 쓰고 있던 중 구로사와 감독이 불러 단편영화의 감독을 하라고 했다.
그때 만든 두 편의 단편이 [구석], [4444444444]인데 이것이 [주온]의 출발점이다. 그 당시 썼던 이야기들은 결국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을 영상화 한 것이 비디오판 [주온], [주온 2]가 됐다.

Q: 비디오판 [주온], [주온 2]나 영화판 [주온]의 발상은 어떤 식으로 생각해냈나?

비디오판 [주온]. [주온 2]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완전히 만족하지 못했다. 단지 공포묘사만은 집중적으로 연출할 수 있었던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 몇 가지의 에피소드가 복잡하게 교차해 가는 아이디어는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테가로그]를 좋아했기 때문에 공포물이든 코미디든 어떤 장르라도 그런 구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카하시 감독이 읽어보더니 펄프픽션이라고 말했다.

Q: 공포테크닉은 어떻게 습득하게 됐나?

어릴 때부터 장난을 좋아했다. 길을 걷다가 그림자가 보이면 정말 싫겠다든가 아니면 우스울까 그런 것만 생각했다. 이상한 짓을 해서 형제들을 놀라게 하고 울리고선 좋아했다.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느끼고 상상한 결과인 것 같다.

Q: 이번에 비디오판에서 극장판으로 옮기면서 특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나?

어둠이었다. 비디오라면 그냥 까맣게 나올 뿐이지만, 필름이기 때문에 어둠의 깊은 속까지 미묘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다. 비디오보다 극장판에서는 어둠 암흑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Q: 비디오판과 마찬가지로 극장판에서도 몇 부분 스토리를 퍼즐처럼 교차시켰던데 묘미가 어디 있다고 생각하나?

하나의 스토리라인만을 맛보기보단 서서히 드러나는 인간관계라든가 점차적으로 알아가는 것이 장편영화의 재미를 더 한다고 생각해서이다.

Q: 극장판은 비디오판 심령묘사와는 달리 안개나 그림자로 존재를 표현했는데 그 의도는?

사실은 그것이 이번 작업에서 하고 싶었던 테마같은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림자를 두려워한다. 그건 왜 일까? 왜 그림자가 무서울까?
각본을 쓸 때부터 그 점을 생각했는데, 그것이 영화판 [주온]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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