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포엠 플래시 협객전"(부제 팔인격풍) 7일부터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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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포엠 플래시 협객전"(부제 팔인격풍) 7일부터 상영 :::

라인지기 | 2001년 07월 12일
조회 2440

국내 실력 있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작가 8인의 대표작 35작품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다.
인터넷 영화사이트 씨네포엠(www.cine4m.com)은 7일부터 '씨네포엠 플래시 협객전, 팔인격풍’을 개최한다.

씨네포엠은 작년 8월 인터넷 전용 컨텐츠를 지향하며 오픈한 사이트로 인터넷 영화 <다찌마와 Lee>, <커밍 아웃>, <극단적 하루>를 제작, 상영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지난달 5일에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을 개봉해 한달 만에 공식집계만 100만 조회수를 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씨네포엠 플래시 협객전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저변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캐릭터 위주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로만 이용되고 있는 현실에 작가의식을 지닌 젊은 애니메이터들의 작품성 있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재조명하고 장르에 대한 재평가를 받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씨네포엠 기획전의 참여한 작가 및 단체로는 2001년 KBS 인터넷 방송 대전에서 로 크레지오 특별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애니멀>, 플래시 애니메이션 <야채무곡>으로 근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Loft, 플래시 애니메이션 <부활 이소룡>시리즈 등 활발한 플래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상준씨, 등을 만든 김호식씨, <스노우캣>시리즈를 만든 권윤주씨, 시리즈를 만든 윤주영씨, <멍구>시리즈를 만든 박광우씨,화장실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만든 허한솔씨 등이 대표작으로 참여한다.

협객전을 기획한 씨네포엠의 김영조씨는 "참여 작가는 영화사이트임을 감안해 , Line Drawing 계열의 일반적 플래시가 아닌, 내러티브 중심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추구하는 젊은 애니메이터 작가들을 기준으로로 선정되었습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애니메이션은 그간 시스템이 아니면 만들기 힘든 장르로써 개인이 접근하기는 힘든 장르였다. 1997년 개발된 플래시라는 애니메이터 제작 툴이 나옴으로써 개인이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고, 셀 애니메이션의 하나의 대안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잘 구축된 우리나라에서는 작년부터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었다. 심지어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오프라인까지 진출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플래시 애니메이션에 있어서는 다른 나라보다도 앞서 가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씨네포엠은 ‘씨네포엠 플래시 협객전’을 통해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새로운 한 작품의 장르로써 평가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인터넷 전용 문화 컨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컨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시도로 선두적으로 인터넷 문화를 이끌어 가는 사이트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씨네포엠 기획전은 7월 7일 <애니멀>의 을 시작으로 3~4일 간격으로 새로운 작가와 작품이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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