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메> 서울 44만, 전국 1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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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 메> 서울 44만, 전국 100만 관객 돌파 :::

라인지기 | 2000년 12월 08일
조회 1061

11월 11일 개봉한 <리베라 메> (양윤호 감독, (주)드림써치 제작)가 개봉 4주차인 12월 5일 현재, 서울 44만 전국 100만 스코어를 돌파했다. 열흘만에 서울 24만 5천, 전국 54만 관객을 돌파해 장기 흥행노선에 좋은 느낌을 주었던 <리베라 메>는 개봉 3주차 주말에도 6만 4천의 스코어를 올려 같은날 개봉한 <단적비연수>를 2만 이상 앞서는 스코어를 올리고 있다. 현재 서울 27개, 전국 84개 극장에서 상영중.

<리베라 메>의 관객수가 이처럼 유지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봉 직후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연쇄방화범역의 차승원을 부각시켜 초반 홍보와는 다른 분위기를 몰아갔고, 최초로 기획된 인터넷 마케팅 시도인 [pre- 리베라 메]의 인터넷 상영도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본다. 개봉전 10월에는 하루 평균 8만명, 10월 전체로는 250만명이 라이코스와 홈페이지를 통해 [pre- 리베라 메]를 관람했고 개봉달인 11월에는 하루 평균 27만명, 11월 전체로는 800만명이 <리베라 메>의 전편을 감상한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꾸준한 관객 유지의 비결은 무엇보다 관객의 입소문에 있다. <단적비연수>가 주변의 혹평에 의해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갑자기 꼬리를 내리고 있는 데 반해 <리베라 메>는 탄탄한 드라마에 대한 관객의 입소문이 영화를 계속 보러가게 만드는 것이다. '스펙타클한 규모가 기대 이상이다'라는 20대 남성관객들의 반응과 멜로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최민수, 차승원, 유지태 등 멋진 남자배우들이 많이 출연한 탓에 보는 재미가 남다르다는 20대 여성관객들의 반응까지 <리베라 메>를 향한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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