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유니버설 통해 일본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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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유니버설 통해 일본 배급 :::

라인지기 | 2003년 05월 24일
조회 1726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이번 56회 깐느 영화제 마켓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연일 좋은 판매성적을 보이고 있다. 아직 촬영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상담 문의가 줄을 잇고 있으며 세계 유력 영화 전문지인 버라이어티, 스크린, 깐느 뉴스, 헐리웃리포터 등에서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이번 마켓에서는 유니버셜 픽쳐스 재팬(UPJ)과 계약을 체결해 일본 전역의 배급이 확정되었으며 깐느 현지에서 이 뉴스가 전해지자 스칸디나비아의 'NOBEL & PARTNERS'사가 20만 불에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이처럼 성공적인 판매 성과로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사인 강제규 필름의 해외판매 담당자는 많은 일본 바이어들에게 러브콜을 받았지만, 유니버셜 픽쳐스 재팬(UPJ)의 막강한 배급력과 유니버셜 픽쳐스 본사에서의 적극적인 관심 때문에 UPJ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본 계약에 관해서 UPJ 뿐 아니라 유니버셜 본사가 직접 결정한 만큼, 향후 유니버셜 픽쳐스 미주 및 유럽 시장의 판매, 배급까지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영화가 국내 흥행을 바탕으로 해외 세일즈가 성사된 경우가 일반적인데 <태극기 휘날리며>는 시나리오와 프로모 화면만으로 사전 세일즈가 된 이례적인 경우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23일 일본에서 개발된 관광 신상품 '태극기 휘날리며' 패키지로 400여명의 관광객과 취재진이 촬영현장을 방문하는 것도 해외에서의 화제를 입증해주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국내개봉 2004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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