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유바리 판타스틱 영화제 관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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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유바리 판타스틱 영화제 관객상 :::

라인지기 | 2003년 02월 20일
조회 1381

<클래식>이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최고 인기상을 수상하였다. 영화제 경쟁부문과 비경쟁 부문의 총 68편의 작품 중 관객들의 가장 많은 투표로 선정된 상이다.

이번으로 14회를 맞는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도쿄 판타스틱 영화제와 함께 일본의 양대 영화제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영화제다. 특히 곽재용 감독은 2002년 전작인 <엽기적인 그녀>로 영 판타스틱 부분 그랑프리를 차지한 바 있다. 유바리 영화제 측은 곽재용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을 높이 평가, 시나리오만 보고 <클래식>을 '특별 초청'부분에 초청하고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였다.

곽재용 감독은 수상 직후 밝힌 소감에서 "아까 발표 때 그랑프리는 <클래식>이라면서 농담을 해버렸는데 그것 때문에 처음에는 정으로 주는 상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웃음). 그러나 작년에도 <엽기적인 그녀>로 매번 받으면 이 유바리에 석탄이 없어져버릴 것 같아서(웃음)...상을 주지 않아도 될 테니 그보다 매년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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