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논현동 씨네하우스 문닫는다 :::

라인지기 | 2002년 12월 27일 조회 1588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복합 상영관 씨네하우스가 26일 상영을 끝으로 개관한지 13년만에 문을 닫았다. 씨네하우스의 소유주 메가박스는 낙후된 극장 시설과 강남 지역 멀티플렉스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폐관의 이유로 들었다.
89년 개관한 씨네하우스 극장은 개관 첫 해 24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때 강남 영화 산업의 중심지 구실을 해왔었다. 개관 당시 불어닥쳤던 직배파동 때는 직배 반대 영화인들이 영화가 상영 중이던 극장 안에 뱀을 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가박스는 앞으로 극장 시설을 문화 공연장 등으로 용도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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