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 영화 <쓰리>에 여명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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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영화 <쓰리>에 여명 캐스팅 :::

조재영 | 2002년 03월 12일
조회 937

홍콩 배우 여명(黎明)이 한국과 태국, 홍콩 3개국이 공동 제작하는 영화 '쓰리(Three)'에 캐스팅됐다.

'쓰리'는 '첨밀밀'의 홍콩 진가신(陳可辛)과 '반칙왕'의 김지운, '잔다라'의 태국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이 각각 30분 분량의 단편을 제작해 하나로 완성하는 옴니버스 미스터리 영화다.

'첨밀밀'이 주연을 맡았던 여명은 한 남자의 아내에 대한 극단적 사랑을 그린 홍콩편 '포토샵'에 출연해 다시 한번 진가신 감독과 호흡을 맞출 예정.

한편 김혜수와 정보석이 주연한 한국편 '메모리즈'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자가기억을 되찾으면서 예기치못한 공포에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태국편 '휠(Wheel)'은 태국 전통 인형극의 명가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을 다룬 호러물이다.

'쓰리'는 올 여름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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