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베니스 영화제 작품상에 이란 영화 <더 서클>


글: 양유창
2000년 09월 15일

제5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이란 영화 <더 서클>이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감독은 이미 <하얀 풍선>이라는 귀엽고 산뜻한 영화와 <가베>라는 이미지 중심의 작품으로 깐느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자파 파나히. 그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제자이기도 하다. 자파 파나히 감독의 <더 서클>은 이란 여인들이 차별에 맞서 항거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이다.

9월 10일 폐막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올라 국내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김기덕 감독의 <섬>은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의 주목할만한 영화에 주는 특별상인 넷팩(NETPAC)상을 받았다.


■제57회 베니스영화제 공식수상작 리스트

황금사자상
<순환 The Circle>/ 자파 파나히/ 이란

심사위원 대상
<황혼 전Before Night Falls>/ 줄리앙 슈나벨/ 미국

감독상
<레슬러 The Wrestlers>/ 부다뎁 다스굽타/ 인도

시나리오 대상
<100 걸음 I cento passi>/ 마르코 툴리오 지오다나/ 이태리

남우주연상
하비에르 바르뎀(<황혼 전Before Night Falls>/ 줄리앙 슈나벨/ 미국)

여우주연상
로즈 바이른(<1967년의 여신 The Goddess of 1967>/ 클라라 로/ 호주)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상(신인배우상)
메간 번스(<리암 Liam>/ 스티븐 프리어즈/ 영국)

이탈리아 상원 수여 금메달
<살인자들의 순결 La vierge des tueurs>/ 바벳 슈로더/ 프랑스



This article is from http://www.cinel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