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올해 광주영화제도 제가 책임져요"
글: 양유창
2004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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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신부> 문근영(17, 광주국제고)이 광주국제영화제를 다시 한번 찾는다. 16일 광주국제영화제는 영화배우 문근영을 제4회 광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작년 제3회 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은 바 있어 이번이 두번째다.
작년에는 단지 아역배우로만 인식되어 있던 문근영이 <어린 신부>로 대박을 터뜨리자 인지도가 떨어지는 광주영화제로서는 이례적으로 같은 인물을 연이어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이다.
지난 15일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지역이미지랑 하모니를 이룰 수 있다면 또 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는 위원들의 의견에 정종제 문화관광국장이 문근영의 부모측에 제안했고 문근영이 광주와 함께 성장한 영화배우임을 강조하며 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근영은 광주매곡초등학교와 광주우산중학교를 거쳐 광주국제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며,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스크린에 데뷔, KBS 드라마 <아내>와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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