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성공 기원 고사현장 글: 양유창 2003년 09월 30일
정한철 촬영감독, 박현원 조명감독, 송윤회 미술감독과 최수영 프로듀서도 함께 한 이번 제작발표회는 200여명의 취재진과 영화관계자가 참여해 뜨거운 취재열기를 벌였다. 또한 아시아 프로모션을 위해 에드코 필름측 마케팅 관계자가 발표회 구석구석을 영상으로 담기도 했다. 윤인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식 시작에 앞서 여름촬영현장과 주연배우, 감독의 인사가 담긴 스페셜 동영상이 상영되었다. 취재진들은 다른 로맨틱물 영화와 달리 스케일 있는 작업현장에 놀라움을 표했다. 정훈탁 대표는 대형 매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HQ의 대표로 아이필름㈜을 창립하여,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로 영화제작사업을 시작한다. 좋은 배우, 감독, 좋은 파트너(홍콩 에드코 필름)와 함께 첫 작업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한국영화시장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여친소> 제작발표회는 여느 영화 제작발표회와 달리 제작자와 투자자에게도 많은 질문이 있었다. <여친소>의 제작비 전액을 투자하는 홍콩 에드코 필름의 빌 콩 대표는 <와호장룡> <영웅>의 프로듀서이며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을 중국지역에 개봉시킨 인물. "한국영화는 매우 훌륭하다. 비주얼은 물론 텍스트가 뛰어난 영화다. 한국영화의 시장경쟁력을 자신한다." 고 말하며, 곽재용 감독, 전지현, 장 혁, 그리고 정훈탁 대표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전지현은 곽재용 감독님과의 두번째 작업이라는 점과 오랫동안 동료로 지내온 장혁과의 작업이라 편안하고 재밌는 분위기 속에서 영화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유쾌한 소감을 밝힌다. "내가 좋아하는 분들과 모여서 영화를 만든다는 게 무척 기대가 된다"고. 장혁은 믿음직하고 순수한 여고선생님 역이 자신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농담으로 시작, 역시 오랜 동료인 전지현과 존경하던 곽재용 감독님과의 작업에 대한 기대를 밝히고 2004년 봄에 확실한 여자친구를 소개해 주겠다며, 벌써부터 영화 속 여자친구 자랑에 열을 올린다. 곽재용 감독은 <여친소>에서 다양한 사랑, 그리고 깊은 사랑을 담는다. 또 <엽기적인 그녀>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전지현의 매력을 <여친소>를 통해 보여줄 예정. 장혁에 대해서는 연기에 대한 성실함은 물론 믿음직한 남자친구 그 자체라며 극중 고명우 역할의 적역임을 강조했다. 제작발표회에 이어 논현동 아이필름 사무실에서 <여친소> 전 스텝 참여, 성공적인 작업을 기원하는 고사가 함께 이루어졌다. 이 날은 빌 콩 대표가 제안한 길일로 홍콩영화관계자들도 제작발표회 식장에서 자리를 이동하여 고사에 참여했다. 이외에 봄영화사 오정완 이사, 이재용(A) 감독, 김성수(A) 감독, 김인식 감독, 나비 픽쳐스 조민환 대표, 등 많은 영화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여친소>의 성공을 기원해 주었다. 용감무쌍한 여순경을 지키기 위한 사랑스런 남자친구의 고군분투 사랑이야기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여름 촬영 분을 이미 진행하였고, 10월 초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1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개봉은 2004년 3월 예정이며 중국과 한국 동시 개봉을 추진 중이다. This article is from http://www.cinelin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