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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웨이 키즈 2002> 베니스 영화제 초청


글: 라인지기
2002년 07월 27일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리는 제5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한국 단편 <서브웨이 키즈 2002>가 New territories 부문에 초청되었다. 각자의 소박한 꿈을 갖고있는 앵벌이들의 삶을 강한 스타일로 담아낸 ‘서브웨이 키즈 2002’는 올해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손정일 감독의 졸업작품이다. 한편 이 작품의 모태가 되는 손 감독의 2000년 작품 ‘서브웨이 키즈’는 2001년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영화제 Korean Panorama 부문에 초청된 바 있어, 단편으로는 드물게 전편과 속편이 나란히 명성있는 국제 영화제를 찾게되는 영광을 얻었다.

New Territories 는 실험적이고 창의성이 강한 작품들을 초청하는 부문으로 99년에 한국 단편으로는 처음으로 임필성 감독의 ‘베이비’가 초청된 바 있다.


<서브웨이 키즈> (손정일, 16mm, 30분)

시놉시스 : 짱의 구역에서 구걸을 하며 잃어버린 동생을 찾는 복남. 앵벌이 아이들에게 환각제를 팔아 번 돈으로 중국에서 엄마를 데려오려는 짱. 가족을 찾겠다는 소박한 꿈은 이 아이들의 고단한 삶 속에선 지하철 터널처럼 어둡고 까마득하다.

감독 손정일 : 1974년 서울 출생 /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졸업 /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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