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곽경택과 마니아들의 만남
글: 라인지기
2002년 07월 14일
곽경택 감독, 까페 '챔피언즈'와 열틴 토론의 자리 마련
 |
챔피언즈 챔피언즈는 영화 후반단계에서 생겨나는 다른 까페와 달리 영화 제작 초기 <챔피언>의 엑스트라로 직접 참여했던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영화 촬영단계부터 생겨난 까페이다 .현재 인원만 4천여명에 이르는 챔피언즈는 엑스트라 뿐 아니라 개봉 전 한달 동안 서울 시내 전역에 걸쳐 진행되었던 복고버스 이벤트의 진행을 맡기도 하고, 메가박스 전관 시사 이벤트에 도우미로 참석하는 등 영화 안팎으로 <챔피언>을 위해 앞장서 왔다.
평소 챔피언즈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던 곽경택 감독은 '챔피언즈와'의 만남에 흔쾌히 응했고, 곽경택 감독은 직접 영화사로 '챔피언즈'를 초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7월 9일 5시부터 7시 까지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챔피언즈들은 평소 궁금했던 여러 질문들을 미리 준비해 오는 등 열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객층이 넓은데 그 특별한 이유는?" "실화는 많이 다루시는데 특별한 이유는?"등 영화 전반적인 것에서부터 "영화주인공의 채민서가 진짜 81년생이 맞냐"는 등 쏟아지는 다양한 질문들에 곽경택 감독은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답변을 주었다.챔피언즈 또한 30 여명의 챔피언즈들이 참석한 이번 대화에서 챔피언즈는 서울, 수원, 충남등 각 지역에서 모여 그 열정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곽경택 감독은 "평소 영화 팬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갖게되어 기쁘다. 오랫동안 영화를 사랑하고 함께해준 챔피언즈들과 언론에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어 좋았다"며 소감을 표했고, 감독은 그 자리에서 앞으로 챔피언즈들에게 앞으로 진행될 영화 시나리오의 모니터링을 부탁할 예정이라며 챔피언즈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의사를 표명했다.
영화 판넬, OST등 소정의 기념품을 받은 챔피언즈는. 영화에 대한 더욱더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기쁜 마음으로 자리를 떠났으며, 곽경택 감독은 1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팬들과 이러한 지속적인 만남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This article is from http://www.cinel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