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해외 구매 문의 폭주
글: 양유창
2002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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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여개국에서 구매 의사를 밝혔는데 우선 미국에서는 4개의 회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은 트윈영화사, 중국의 차이나스타가 이미 판권을 구입해 갔다. 중국의 영화사는 한국과 정서가 비슷한 점을 고려하여 중국 내 개봉시 온가족이 오면 무료로 입장시키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월에 열린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이미 홍콩,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영화사들이 <집으로...>에 관심을 보였지만 투자사인 튜브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개봉 상황을 본 후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성취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구체적인 계약은 연기한 상태이다.
주말에 이어 주중에도 꾸준히 관객동원에 성공하고 있는 <집으로...>는 현재 전국 55만명이 관람하였으며, 좌석점유율도 90%에 이르고 있다.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주부터 개봉관을 17개 늘려 전국 85개 극장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스타가 없는 영화가 이처럼 흥행에 성공한 것은 한국 영화사상 최초이며, 한국 영화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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