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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니 5편, 2년 연속 안시 영화제 본선 진출


글: 라인지기
2002년 03월 20일

<엔젤>
올해 초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출품지원한 작품 중 4편을 포함한 총 5편이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했다. 작년에 7편의 본선 진출에 이어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대한 국내 애니메이션 관계자 및 작가들의 창작의욕 및 사기 진작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쟁부문의 '마리이야기'의 경우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장편 경쟁 부문 첫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성강 감독 개인적으로는 지난 99년 안시 페스티벌에서의 단편 부문 진출(덤불 속의 재)에 이은 장/단편 양 부문 본선 진출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밖에 '흰떡갈나무 이야기'(김경숙) 등 2편이 경쟁부문에 진출하였으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제작지원작인 '요요지가'(이석연)를 비롯, '엔젤'(임아론) 이 비경쟁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하여 최근 국내 애니메이션의 비약적인 발전을 반증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본선에 오른 작품들을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안시 현지 마켓(견본시)인 MIFA(Market du International Film d'Animation)에 자체 부스를 설치하여 작품 홍보를 할 예정이다.

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ASIFA)가 공인하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오는 6월 3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안시(Annecy)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 전문 페스티벌로서 지난 58년에 칸느 부대행사로 시작하여 1960년부터 안시로 옮겨 애니메이션만을 위한 축제로 특화한 국제 행사로서 금년으로 26회째를 맞는다.

애니센터 홈페이지(www.ani.seoul.kr)
안시 페스티벌 홈페이지(www.annec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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