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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란> 도빌영화제 대상


글: 라인지기
2002년 03월 12일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4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서 송해성 감독의 '파이란'이 7개 경쟁부문 가운데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인기상 등 네 부문을 석권했다. 특히 최민식은 남우주연상과 인기상을 동시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 영화제에서 3년 연속 주요 부문을 휩쓸게 되었는데, 지난해에는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작품상 등 세 개 부문에서, 2000년에는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것없다'가 네 개 부문에서 수상했었다.

한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9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일 프랑스의 휴양도시 도빌에서 개막한 이번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은 신상옥 감독으로 그는 회고전을 통해 '내시', '다정불심' 등 대표작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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