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대한극장 14일 신축개관


글: 라인지기
2001년 12월 10일

2001년 12월 14일, 대한극장이 지상 8층 지하1층에 8개관을 갖춘 멀티플렉스로 새롭게 신축 개관한다.

대한극장은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에 1955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극장. 단일관으로는 1,924석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벤허>, <닥터 지바고>, <사운드 오브 뮤직> 등 70m 대작들을 상영했다. 이제까지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인원은 우리나라 전체인구수를 훨씬 넘는 약 6천만명. 2000년 5월 21일 <징기스칸> 상영을 마지막으로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1년 7개월만에 새롭게 탄생한 대한극장은 지상 8층과 지하 1층의 웅장한 메머드급 극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총 면적 3,000평에 8개관 2,750석의 최첨단 시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멀티플렉스로 관객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최첨단의 설비로 생생한 영상과 입체적이고 웅장한 음향을 만끽할 수 있게 하였고 스타디움식 좌석설계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1층에서 8층까지 연결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는 관객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을 줄여준다. 또, 남산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400여평의 옥상에 만든 유럽풍 정원식 공원은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해준다.

멀티플렉스로 재탄생한 대한극장은 앞으로도 최첨단의 시설과 향상된 서비스로 ‘대한민국 최고의 극장’이라는 예전의 명성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This article is from http://www.cinel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