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씨스터즈> 김민, 김원희, 김현수, 이미숙 캐스팅
글: 라인지기
2001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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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미숙과 김원희는 이미 드라마 [퀸]에서 코믹한 연기로 찰떡궁합을 과시했던 베스트 커플. 탬버린을 흔들며 막춤을 추었던 그들은 이번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끼를 발휘하며 각각 무대포 왕언니 ’은자’, 한성격하는 터프걸 ’미옥’의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 낼 예정이다.
최근 방영된 TV드라마 [수호천사]까지 이지적인 캐릭터를 고수하던 김민은 이번 <울랄라 씨스터즈>를 통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할 예정. 음치이지만 가수가 되는 것을 인생 최대의 목표로 삼고있는 ‘혜영’ 역할을 맡은 그녀는이번 기회에 확실히 망가지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다.
기라성같은 선배들과 함께 할 막내의 행운아는 김현수로 낙점되었다. 이미 시트콤 [아니 벌써]와 일일연속극 [당신은 누구시길래] 등에서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확보해 온 그녀는 순진하지만 엉뚱한 면을 지닌 막내’ 경애’ 역을 맡았다.
영화 <울랄라 씨스터즈>는 라이벌 관계에 있는 나이트 클럽의 인수 위협에 맞서 자신들의 ‘라라 클럽’을 지키기 위해 기상천외한 댄스그룹으로 변신하는 여성 4인조의 통쾌한 활약을 다룬 드라마. 화려한 볼거리가 또 하나의 매력이 될 이 영화를 위해, 주인공들은 세달 동안 매일 저녁 5시간씩 탱고와 디스코, 살사와 블루스를 넘나드는 댄스와 노래를 맹연습중이며 촬영기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울랄라 씨스터즈>의 사령탑은 <단적비연수>를 연출했던 박제현 감독이 맡았다. <단적비연수> 이전부터 시나리오를 준비한 박제현 감독은 ‘웃음을 멈출 수 없는’ 유쾌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들 미녀 4총사의 기세를 꺾을, 라이벌 나이트클럽 사장인 ‘거만’역의 남자배우 캐스팅이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성스타군단’ 의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울랄라 씨스터즈>는 ㈜메이필름(대표:이미경)의 창립작품으로 내년 3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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