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국내 최초 만화박물관 개관
글: 라인지기
2001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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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것들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바로 애니메이션이 탄생시킨 컴퓨터게임, 캐릭터, 영화의 이름들이다.
지금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출판, 웹 만화, 게임, 멀티미디어, 캐릭터 등 종합 만화영상산업에 대한 열풍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러한 기세에 발맞춰 부천에는 국내 최초 만화 박물관 개관기념으로 열리는「2001부천만화영상산업박람회(CAPO 2001;Cartoon & Animation Expo Bucheon 2001)」과 「2001부천만화축제」가 그것!
이미「부천환타스틱영화제」의 성공으로 부천을 문화, 예술의 도시로 대내외적으로 어필하는데 성공한 부천시가 영화제에 이어 만화영상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2001부천만화영상산업박람회」는 오는 10월 12일(금) - 14일(일) 3일간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되며 각종 볼거리와 이벤트를 통한 시민과 매니아들의 즐거운 축제로 전시장에서의 활발한 투자상담을 통한 국내 만화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크게 플레이 파크, 카포 프렌드, 투게더 파크의 각기 다른 성격이 부여된 3개의 큰 섹션으로 구성된다.
「플레이 파크」는 출판·웹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캐릭터와 관련된 유망 벤처기업들이 참여하여 '애니파크'(애니메이션관), '캐릭파크'(캐릭터·문화상품관), '카툰파크'(출판·웹 만화관), '게임파크'(게임관)로 나뉘며 관람객을 위한 흥미로운 전시관과 비즈니스의 장으로 꾸며진다.
「카포 프렌드」는 (사)부천만화정보센터와 각종 대학의 애니메이션 동아리 등 관련단체가 꾸미는 신선한 아이디어 교류공간으로 색다르고 창의적인 만화예술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투게더 파크」는 그야말로 관람객과 '함께' 하는 참여관으로 각종 이벤트와 쇼를 통해 관람객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여 생생한 즐거움을 맛보게 하였고, 관련 업종의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하여 주는 채용관과 상담관을 중심으로 한 부대행사와 코스튬플레이, 만화체험관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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