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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첫 언론시사회 가져


글: 윤상열
2001년 09월 26일

영화 "도형일기"로 서울여성영화제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던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가 9월 25일 첫 공개시사회를 가졌다. "고양이를 부탁해"는 영화 "여고괴담"의 오기민 프로듀서가 창립한 영화사 마술피리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충무로의 이목을 끌었었다. 이날 시사회 장에는 오기민 프로듀서를 비롯해 정재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배두나, 이요원 등이 참석했다. 정재은 감독은 인사말에서 "<고양이를 부탁해>는 예쁜 스무 살 아이들이 주인공인 영화"라며 "여자 관객 뿐 아니라 많은 관객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이를 부탁해"는 여고 동창생인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랑스런 몽상가 태희(배두나), 아름다운 야심가(이요원), 신비로운 아웃사이더(옥지영), 유쾌한 쌍둥이 비류, 온조(이은실, 이은주) 이들이 모여 여고 졸업 후 각자가 맡게된 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면서 일상의 작은 다툼과 근심들을 따뜻하게 서로 감싸안고 있는 영화다. 10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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