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한국영화 일본개봉 줄줄이


글: 라인지기
2001년 02월 14일

99년 '쉬리'와 지난해 '텔미썸딩'으로 이어졌던 한국영화의 일본진출이 올해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선 올초 한국 최다관객동원을 기록한 '공동경비구역 JSA'가 5월부터 제작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일본배급사 씨네콰논， 비디오 배급사 어뮤즈 컨소시엄을 통해 일본 전역 350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된다.

시네마서비스가 일본내 파트너로 삼은 쇼치쿠 영화사의 배급망을 타게 될 '시월애'와 '순애보' 등도 일본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6월과 7월쯤 각각 개봉될 예정.

하반기에는 쇼치쿠영화사가 흥행성공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비천무'와 제작당시부터 '은행나무 침대'와 함께 씨네콰논에 100만 달러에 선매됐던 '단적비연수'가 대규모 배급된다.

'쉬리'가 물꼬를 튼 이후 일본에 진출하는 한국영화는 이미 국내에서 할리우드 영화와도 당당히 맞선 경쟁력 있는 작품들이 대부분이어서 흥행결과도 낙관적이란 평가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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