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일반인 후원제 도입

Festivals : 전주 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일반인 후원제 도입 :::

곽은주 | 2002년 04월 02일
조회 1984

오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일반인 후원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JIFF패밀리카드로 이름 붙여진 일반인 후원제도는 영화제의 경제적 자립을 확보하고 일반인들의 영화제 참여를 높이기위한 방안으로 개발된 문화상품.

JIFF패밀리카드에 가입하고 후원금을 입금하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고 전체 상영작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메인 카다로그의 할인혜택및 영화제 정보지를 제공받는다. 기본 후원금은 1만원이며 1만원당 3편의 상영작 티켓을 구매 할 수 있다(1편당 5천원). 보다 많은 영화를 관람하고 싶은 회원은 1만원 단위로 추가 입금하면 된다. 영화제 매니아들에겐 더없이 기쁜 소식이 되겠다.

JIFF패밀리 카드 가입 신청서는 전주국제영화제 인터넷 홈페이지(www.jiff.or.tr)와 JIFF패밀리카드 할인 가맹점에서 교부하고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에서 접수한다. 전주 지역외의 타지역 거주자는 영화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카드 결제하거나 온라인 송금을 통해 납입하면 된다. 입금이 확인되면 빨간 색 바탕에 JIFF로고가 이쁘게 새겨진 깜짝한 JIFF패밀리카드를 우송 받을 수 있다.

당해 연도에 사용하고 남은 잔여분은 다음 연도에 한하여 계속 사용 가능 하나 현금으론 환불되지 않는다.

JIFF패밀리카드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아끼고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한 영화제 후원제도. 개막 2주전부터 시작되는 티켓 예매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영작, 이벤트 정보,티켓 할인 혜택 정보를 바로바로 받아 볼 수 있다. 현재 영화제 홈페이지에는 JIFF패밀리카드 회원을 위한 별도의 회원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티켓 예매 서비스 뿐만 아니라 영화제 기간동안 판매되는 기념품도 할인 구매할 수 있고 전주 시내 50여 카드 가맹점에서 연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 가입후 2년이상 JIFF패밀리카드를 이용하면서 영화제 티켓을 구입하지 않을 경우 회원 자격이 상실된다. 할인 가맹점 이용을 위해 서만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 JIFF패밀리카드는 타 영화제의 후원제도와는 차별화된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후원제도로 올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시도된다. 앞으로 JIFF패밀리 가맹점을 늘리고 화원들을 위한 부대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월 30일 0호, 3월 31일 1호를 시작으로 2002전주국제영화제 인터넷 소식지 "지프(JIFF)지기" 가 발송을 시작했다. 지프지기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일링 서비스를 신청하면 일주일에 2번씩, 영화제 기간에는 매일 신속, 정확하게 영화제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