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축제 형태로: 영화인 협회-회의 첫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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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축제 형태로: 영화인 협회-회의 첫 모임 :::

라인지기 | 2001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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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협회와 영화인회의가 처음으로 공동주관하는 올 대종상 영화제가 영화축제 형식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대종상 집행위원회는 21일 기존 시상식 중심의 영화제에다 축제의 형식을 결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영화제 심사대상 범위를 비롯해 독립영화 및 애니메이션 분야의 신설과 영화제 운영수칙 개정， 공식 포스터 결정 등의 사항을 논의됐다.

그러나 영화인협회측과 영화인회의측의 집행위원들은 영화제 심사대상을 공식 출품작으로 한정할 것인지， 당해년도에 제작된 전 작품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를 놓고 이견이 엇갈렸다. 열악한 국내 배급상황을 고려해 개봉작 뿐만 아니라 미개봉작까지 심사대상을 확대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영화제의 성격을 구분짓는 심사대상 범위가 양측의 입장차이로 보류된 가운데 대종상 영화제 일정은 4월 22일부터 25일까지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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