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의 프리마돈나로 데뷔한 조수미. 카라얀과 주빈 메타 등으로부터 '100년에 한 두 명 나올까 한 목소리의 주인공.', '신이 주신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으며 천상의 목소리로 세계인을 사로잡은 그녀가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광시곡>의 주제음악을 노래하게 됐다. 이번에 <광시곡>에서 부르게 될 노래는 주인공들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메인 러브 테마곡. 캐나다 캘거리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드러나는 <광시곡>에서의 음악은 주인공들의 세세한 감정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치로 비장한 음악적 코드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적인 프리마 돈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조수미의 이번 영화음악 참여는 영화 감동의 차원을 한 단계 높여 세계적인 수준의 영화음악을 선사한다는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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