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에사는 최재우라고합니다.지금은 대학때문에 대전에서

생활하고있습니다...

일단먼저..이걸보실지 걱정이됩니다...모 답장을바라는건 아니지

만 그래두 보셨으면해서요~

오늘이렇게 메일을 보내게된 계기는 감독님의 작품"파이란"

때문입니다...

2년만에 파이란은 다시 보게 되었는데요..정말 숨을쉴수없을정도

로 가슴이 매여옵니다..

2년전에보고 그영화를 절대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였냐면...비디오가게에 파이란이나온걸보고 주소를

거짓으로대고 파이란을빌려서 안갔다줬으니까요^^

파이란하면 여러 명장면들이있겠지만..저는특히

마지막부분쯤에 파이란이 죽기전에쓴편지.그걸읽으면서

안절부절못하는 강재의 모습...경찰서에서 신원파악하는장면,

파이란이 화장실에서 우는장면 강재를만나러 비디오가게를 갔는

데 못만나는 장면등..정말 감동적인영화입니다

제가 영화감상을 좋아하는데...파이란. 이영화는 저에게 다른

꿈을 갖게해준 영화입니다..

파이란같은 순수한 영화,상업적이고 쾌락적?이라고해야하나여?

이런영화가 주류하는 요즘에 파이란같은 깨끗한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감독님 비록 제가누군지는 모르시겠시만..

부탁이라면 하나드릴께여..감독님께서 여캐만드신 그대로..

깨끗하고 순수한 영화를 만들어주세요..감독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눈 으로만 보는 영화 보단

영화를 보고나서 가슴에 남는영화가 진짜좋은영화

인거같거든요..

전지금 영화랑은 조금틀린 길을가고있습니다..영화쪽으로

관련된 학과에 입학하고싶었는데...제가 공부를잘못해서^^

할수없이 좀틀린길을 와버렸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 조금씩 영화시나리오를 쓰고있어요^^

그래서 파이란같이 가슴이 와닿는...한사람에게라도..

평생잊어지질않을 영화 를만들고싶어요

감독님 마지막으로 이 이메일을 읽으셨는지 걱정됩니다~

꼭 감독님께 이 말들을 전해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감독님이 읽으셨다면 한마디라도 답변해드리겠죠?ㅋㅋㅋ

cjw0307@hanmail.net

그럼 감독님 힘내시구요..앞으로 감독님에 영화 기대하겠습니다

제가하고싶은 영화감독이되면...송해성감독님을 직접 꼭

뵙고싶군요,,,그럼 이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