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꼭토 - CINELINe

장 꼭토 (Jean Cocteau)

성별: 남성
직업: 감독, 작가, 화가
출신: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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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리스트 보기

감독
미녀와 야수 (La Belle et la Bete|1946)

대사
불로뉴 숲의 여인들 (Les Dames du Bois de Boulogne|The Ladies of the Bois de Boulogne|1945)

절룩거리는 영화시인 - 장 꼭또의 영화

한 발은 깨어 있고 한 발은 꿈속에서
사랑으로 번민하는 고양이들이 훌쩍거리고
교활한 死神이 자기에게 치근거리며
손을 이끌고 자기를 안내하는
달빛 속의 지붕들 아래서
몽유병자가 걸어간다

장 콕토는 오랜 예술적 작업을 거쳐 40대에 이르러서야 이미지의 거울로 들어갔다. 그는 1930년 <시인의 피>를 통해 창조적인 영감을 단어나 그림이 아닌 영화적 이미지로 표현했다. 콕토는 <시인의 피>를 '사실적이지 않은 사건에 관한 사실적인 다큐멘터리'처럼 만들었고, 시인의 내적인 영감과 비가시적인 창조 과정을 이미지의 거울을 통해 보여주었다. 그는 초현실주의 운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지만 달리나 브뉘엘의 영화와 달리 무의식을 강조하기보다는 시적인 영감을 의식적으로 이전시키기를 원했다. 게다가 콕토는 비가시적인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 테크놀로지의 능력-트릭 사진, 편집, 거꾸로 돌리기-을 자유롭게 활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 콕토의 모든 작품은 시에 가깝다. 장 콕토는 영화 예술, 특히 영화의 테크니칼한 능력에 참여해서, 이미지들과 연계들, 다시 말해 창조적인 정신과 작동중인 삶을 보여주는 이미지들과 연계들을 창조했다. 글로 Tm여진 단어는 시인의 내적인 삶을 전달하고 제시하는 반면, 영화는 콕토로 하여금 이 비가시적인 세계를 가시적으로 만들 수 있게 만들었다.

콕토의 영화에서 거울은 현실 세계와 환상의 세계의 입구로 상징화된다. 콕토의 영화에서 거울은 죽음이 들어오고 나가는 문이자, 시인이 창조성과 영감을 얻기 위해 고통스럽게 지나쳐야만 하는 관문이다. 콕토는 거울의 이미지와 특수한 효과들을 통해 영화의 독특한 시학을 구성했고, 언어처럼 영화적 이미지들을 세심하고 선별하고 가공했다. 이런 콕토의 영화에 미국의 아방가르드 영화감독들은 많은 영감을 받았고, 그의 영화에서 보여지는 에피소드적인 구성과 조각상의 모티프, 자아를 탐구하는 예술가의 캐릭터는 마야 데렌이나 케네스 엔젤의 황홀경적인 아방가르드 영화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